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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학사편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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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4. 0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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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 연세대학교 최종합격, 고려대학교 1차 합격 / 학사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중경외시 비동일계 / 3점 중반 / 910

 

3. 편입 지원 동기 

다른 시험을 준비하던 중, 전적대학에서의 낮은 학점이 문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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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 김현수 선생님

 

6. 공부했던 영어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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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부했던 수학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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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저는 대입에서 전적대학을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논술을 따로 공부한 적은 없었고, 약 일주일 정도 논술 학원에서 기출 분석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시 논술과 편입 논술은 다른 점도 많겠지만, 당시 일주일 가량 공부하고 논술 전형에 합격하면서 느꼈던 것은, 논술 시험의 기출 분석과 답안 형식 숙지의 중요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입을 결심하고 나서 망설임 없이 바로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의 ‘11월 기출단과반’을 등록했습니다. 늦게 편입판(?)에 진입한 편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기존에 준비하고 있던 시험에 더 주력하자는 생각으로 편입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현수 선생님의 ‘기초 유형 인강’은 완강하였고 강의 내용을 따로 노트에 정리하여 달달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이후 기출 분석 강의를 통해서는, 각 지문으로부터 답안의 변별 포인트를 도출해내는 선생님의 사고 흐름을 내 머릿속으로 그대로 복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따라갔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 혼자 지문을 읽어보고 답안 작성까지는 못하더라도 이 지문을 통해 평가자가 듣고 싶어 하는 포인트가 무엇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 그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놓쳤던 부분들을 표시해두고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이런 관점을 끌어내셨고, 해당 관점이 다른 기출 지문에서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계속 유기적으로 생각하면서 학습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시험 준비와 병행하느라 강의 외에 다른 커리큘럼은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다 따라가지 못했는데 여러분은 성실히 참여하셔서 더욱 많은 것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모의고사와 과제를 한 번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대 시험장에서 처음 마주한 문제와 답안지가 너무 낯설게 느껴져서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멘탈이 생각보다 더 많이 흔들렸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었고요. 그때 모의고사 한 번이라도 칠걸, 과제 열심히 할걸 많이 후회했습니다.) 

저의 짧은 수험 기간을 말씀드리는 것이 “나는 이 정도 공부하고 합격했다” 는 어쭙잖은 잘난 체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저는 편입 준비 이전에 리트 시험을 준비하면서 다량의 텍스트를 단기간에 많이 접했습니다. 그래서 고대와 연대 시험 모두 지문을 읽었을 때 소재가 낯설게 느껴지거나 내용 파악이 안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딱 겹치는 주제를 공부한 적은 없지만, 어려운 지문을 빠르게 파악하는 연습을 해온 것이 도움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제가 이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논술의 기본 유형 숙지’과 ‘특정 변별 포인트 파악’의 중요성입니다. 선생님 강의를 듣고 기출을 반복해서 공부해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저의 합격수기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학원에서 강의 외에 도움 받은 것들>

 

(1) 자소서

자소서를 안쓴지 너무 오래 돼서 처음에 정말 막막했습니다. 연대와 고대 모두 해당 학과를 졸업하신 조교님들과 김현수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비동일계를 지원했었기 때문에, 방향성을 뚜렷하게 못잡고 매우 퀄리티 떨어지는 초안을 작성했었습니다. 하지만 첨삭을 진행하면서 조교님께서 제가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집어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편입의 당위성과 저의 장점을 잘 녹여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저도 나름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고쳐봐도 깔끔하게 안떨어지는 문장이나 문맥을 조교님과 선생님께 부탁드리면 바로 고쳐주시는 것을 보고 경이로웠습니다…ㅎㅎ..

연대는 1차 합격이 발표되면 며칠 안으로 자소서를 썼어야 했는데, 고대 자소서 쓰면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기 때문에 조급하기 보다는 심적으로 참 든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학교 모두 ‘좋은’ 자소서를 완성해냈고, 합격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아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 면접

고대는 1차 합격 후 면접을 봤어야 했습니다. 저는 제출 서류에 특이한 점들이 더러 있었어서, 면접 때 당황스러운 질문이 나올 여지가 많았습니다. 이것도 혼자 준비했다면 몰랐겠지만, 학원에서 예상 질문지를 만들어주시고 모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대비할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결국 면접은 학원에서 준비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진행되었고, 답변도 준비한 대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교님께서 특정 개념에 대해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고 해당 자료도 보내주셨었는데, 면접 때 교수님께서 정확히 그 질문을 하셔서 면접 끝나고 조교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면접 수업 전까지 인강으로만 현수 선생님을 뵀었고, 사실 조금 무서워(?)하기도 했었는데 실제로 뵈니 너무 친근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면접 준비하면서 즐겁게 학원에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수쌤 감사합니다 ㅎㅎ)

 

(3) 여러 안내문 / 멘탈 케어

원장님과 선생님들께서 안내문을 수시로 톡방에 올려주십니다. 편입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불안할 때,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 메시지들이 위로가 되어 평정심을 잘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했던 편입이었지만, 막상 연고대 모두 1차 합격을 하고 나니 최종 발표일까지 정말 간절한 심정으로 기다렸습니다. 카페에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들어와 본 것 같은데요, 시험 복기본부터 출처 없는 카더라까지 온갖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한없이 불안하고 감정적인 우리 마음에 들어와서 괴롭게 만들어요. 

올라오는 복기본들 중에 저와 똑같이 쓴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연고대 둘 다 1차 합격을 하고, 연대는 최종합격을 한 것을 보니 카페 글들은 정말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봤던 복기본들은 정작 다 내려갔더라고요.) 

열심히 공부하고, 후회 없이 시험 치고 나오셔서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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