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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고려대 경제학과 학사편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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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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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1. 0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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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복무 간 연고대 편입도전기(장문주의!)-

우선 편입 자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지만, 연고대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자 길게 적었습니다.

본인이 필요한 부분만 취합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지원대학/합격대학/일반or학사

지원대학: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합격대학: 고려대학교 경제학과(학사)

2019년: 고려대 정외 / 연세대 정외 – 1차 합

2020년: 고려대 행정 / 연세대 정외 – 1차 합

2021년: 고려대 경제 / 연세대 정외 – 고려대 최종합격 / 연세대 1차 탈락

 

2. 전적대/학점/토익성적

지방대/3점대 초반/TEPS 353

 

3. 편입지원동기

KY분교출신으로 진로에 있어 학벌에 대한 필요성과 학부시절 공부에 소홀했던 것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T: 김현수)

우선 학원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논술을 공부하기엔 굉장히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학원이든 선생님이든 좋은 곳이고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다만 본인의 스타일이 해당 선생님과 맞아야 훌륭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원을 가더라도 각 선생님이 지닌 강점이 있으므로, 그것을 본인이 잘 판단하여 논술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측면에서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은 다양한 논술 선생님이 계시며, 본인 스스로가 줌 강의 또는 청강 등을 통해 스스로 최적화된 논술공부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군 복무를 병행해야 했기에 논술은 김현수 선생님만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김현수 선생님의 가장 큰 강점은 2가지입니다.

우선 첫 번째는 과감없는 피드백입니다. 작성한 논술과제에 대한 강약점을 뚜렷하게 분석해주시는데 논지이탈, 논리의 허술한 부분 또는 약점 등을 파악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고려대 1번 요약입니다. 만약 대학에 ‘논술학과’가 존재한다면, 이른바 김현수 교수의 주전공은 아마 ‘요약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나. 지금까지 제가 본 선생님 중 ‘요약하기’를 가장 잘 다루는 논술 선생님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고려대 논술시험에서 2번을 잘 다루지 못했지만 1차를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1번을 괜찮게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고대를 3번 도전하면서 처음과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1번을 작성한 만큼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대 논술 1번은 문제는 모든 논술의 핵심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약하기를 잘하고 싶으시다면. 적어도 이 부분만큼은 김현수 선생님에게 듣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5. 편입시험 후기/경험담

- 편입과정 -

연고대 외 타 대학에 지원동기를 느끼지 못하여, 오직 공인영어점수와 논술만 준비하였습니다. 분교출신이라 그런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도 어려운 편입영어를 도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만약 고대나 연대 역시 과거처럼 영어성적으로 선발한다고 하면 지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논술이나 글쓰기를 좋아하기도 하여 논술을 공부보다는 즐거움으로 접근할 수 있었기에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편입을 처음 시작한 18학년도에는 6월부터 논술을 대략적으로 시작하여 연고대 정치외교학과 1차를 모두 합격하였지만, 최종합격에는 실패하였고 다시금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차 도전이었던 19학년도에는 약 9월부터 논술을 다시 시작했고, 이번에도 작년과 동일하게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고대 학사편입에 정치외교학과 TO가 부재하여, 그와 유사한 행정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코 쉬운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군 복무와 더불어 9월부터 논술을 병행했고. 공인영어성적을 맞춘 후로 영어를 별도로 공부하지 않아 연세대학교 영어지문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연세대학교 영어지문에 나오는 핵심단어를 잘못 해석한 과오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9학년도 고려대학교 편입논술은 이른바 타임어택으로 유명했습니다. 1200자를 60분(80분?)내로 서술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장 좋은 답안을 써냈던 시험이라 당시 고려대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이번 시험을 포함한 연고대 총합 6번의 사회논술 시험에서 가장 잘 서술했던 답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8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연고대 모두 1차만 합격했고, 다시금 최종합격에는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당시 편입을 포기할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3차 도전은 군 복무, 공인영어성적 달성, 논술을 모두 병행해야 함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공인영어성적은 만료된 상태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TEPS시험을 보러가는 것조차 어려웠고, 당시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들이 빈번하여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2년간 도전해온 것이 아까웠고 제가 추구하는 진로를 나아가고자 할 때, 반드시 편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방황을 접고 4월부터 공인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재작년과 달리 TEPS공부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인 재도전에 이른바 진절머리가 났고,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8월 말에 겨우 TEPS 353점을 달성했고, 편입을 위한 텝스공부를 지속하는 것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 고대 정치외교학과에 필요한 364점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따라서 연세대학교는 정치외교학과에 그대로 도전하되, 고려대학교는 이른바 합격을 위한 과 하향지원 또는 제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한국사학과(347점)에 지원하고자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10월 말부터 다시 김현수 선생님과 논술을 병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입시에서 이른바 ‘편입인원 학살’에 따라 전략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를 지원하기엔 과락이 두려웠고 결국 선생님과 논의 끝에 경제학과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자소서 & 면접 -

- 자기소개서 -

교수님이 봤을 때 저는 정량적 부분에서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분교출신으로 이른바 학벌세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학점도 1~2학년 때에는 3점대 후반이었으나 3~4학년때는 2점대 후반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경제학과 지원자임에도 회계원리의 이해 D+, 경영통계 C+, 재무회계는 D라는 치명적 한계 역시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자기소개서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5개 항목 중 3번(학업 이외 대학시절의 중요한 활동과 결과, 그 경험이 지원전공을 공부하는데 어떤 의미를 갖는지 기술하시오.)을 잘 서술한 것 같습니다. 해당 부분이 1번(지원동기)와 잘 연계될 수 있도록 기술했고, 경제학과 지원에 대한 결정적 동기를 소명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경제학과와 관련된 전문자격증 역시 합격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

저는 지금까지 총 5번의 면접을 봤습니다. 논술과 동일하게 면접내용 역시 복기하곤 하는데, 특히 이번 고대 경제학과 면접은 정말 처참할 정도로 교수님께 깨졌습니다. 교수님께 면박을 받기도 하고, 경제학 공부를 안했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압박이 존재했습니다. 교수님의 총 5개의 질문을 하시며 전공과 관련된 꼬리질문을 해오셨습니다.

학부시절 경제학 들은 과목 – 거기서 배운 경제학 관련 내용 중 생각나는 것은?

+ 시장실패, 국가실패: 거시경제라고 답변(틀린답변)

플레토효용?? - 답변 X

무차별곡선 – 답변 X

4. 전문자격증 관련 질문 – 거기서 배운 경제학 관련 내용 중 생각나는 것?

+ 수요곡선이동 수요곡선상 이동: 겨우 답변(수요곡선상 이동 관련 부분 잘못 답변)

이것 외 더 있었는데 내년 1차 합격자분들(정치, 행정, 경제) 따로 연락주시면 그때 오픈하겠습니다.

 

6.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아마 논술에 관한 부분은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이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글쓰기를 좋아했고 즐거워했지만, 실력 자체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논술과 관련된 부분은 특히 50:1, 1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학생분들의 후기를 통해 참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정치,역사,시사 등에 관심을 견지하고 꾸준히 뉴스를 읽는 습관을 지닌다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 시사상식 등이 논술주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와 같은 습관을 지닌다면 사고확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7. 편입에 대한 개인적 의견 및 후회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도전은 가장 어렵고도 부족했던 시간이었으나 노력 대비 상당한 TEPS 점수를 받았고, 더불어 저조한 학점, 면접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인의 능력보다 끝까지 합격을 위해 조력해주신 김현수 선생님, 원장님 그리고 이번년도 자소서와 전공면접에 있어 마치 본인이 준비하는 것처럼 헌신해준 두 명의 친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편입에는 분명히 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지원할 때의 상황(학과 TO, 경쟁자 수준)이 본인의 역량과 무관하게 합격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운을 극복 또는 활용하고자 구준히 준비(논술, 영어 등)한다면 최종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운 역시 결국 준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번의 걸친 도전에서 제가 느낀 점은 결국 이상보다 현실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고려대학교의 경우 처음부터 과락이 있는 학과를 지원하지 않았다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학사편입에 있어 교수님이 일반편입과 동등 또는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면 아무리 본인이 뛰어나고 논술을 잘 쓴다 할지라도 합격할 수 없을 것입니다.이것이 곧 일반편입과 달리 학사편입에만 존재하는 ‘과락’이며, 특히 해당 특성은 문이과 계열 무관하게 고려대학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결국 연고대를 지원할 때 본인의 유불리, 상향 또는 하향지원을 통해 최종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알리미에서 편입학 선발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다보니까 할 말이 많아지네요!

비록 타 학생보다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3번을 도전한 만큼 경험과 자료가 적진 않네요.

저 또한 편입을 준비하면서 심적으로 고생했고, 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합격한 만큼

연고대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니 언제든 쪽지주세요. 읽는대로 확인 후 카톡을 알려드리거나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연고대 편입 준비하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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